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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까지 0개→12년 만에 트로피 24개…또 ‘탈 토트넘’ 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무관’ 시즌이 이어지는 사이, 루카 모드리치는 어느덧 2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희비가 엇갈렸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5일(한국시간) 모드리치의 통산 24번째 트로피에 주목하며 다시 한번 ‘토트넘’을 언급했다.모드리치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카디스와의 2023~24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모드리치는 팀이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후반 6분, 정확한 스루패스로 브라힘 디아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포문을 연 레알은 주드 벨링엄, 호셀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골 차 완승을 거두며 여전히 1위(승점 87)를 지켰다. 승리 직후엔 아직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지로나가 바르셀로나를 4-2로 제압하며 2년 만에 리그 트로피를 탈환했다. 2위 지로나(승점 74) 3위 바르셀로나(승점 73)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레알에 앞설 수 없기 때문이다.한편 모드리치는 레알 합류 후 2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때 매체는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활약한 26세까지 ‘무관’이었지만, 레알 합류 뒤 12년 동안 2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실에 주목했다. 이른바 ‘탈 토트넘’ 효과인 셈이다. 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시절에도 리그 우승 3회·컵대회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4시즌 동안 ‘무관’에 그쳤다. 이적 첫해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한 기억도 있었다.레알 합류 뒤엔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 모드리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라리가 4회·코파 델 레이 2회·수페르 코파 5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회·UEFA 슈퍼컵 4회 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UCL 4강에 올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차전을 남겨둔 상태다. 모드리치에겐 통산 6번째 UCL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반면 친정팀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무관’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승점 60)이며, 여전히 힘겨운 UCL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컵 대회에서는 일찌감치 탈락 고배를 마셨다.김우중 기자 2024.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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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한국서 시즌 마무리?…“5월 말 서울서 친선경기” 현지 보도

스페인 라리가 거함 FC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2023~24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 저녁(한국시간) “리그 종료 후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찾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위해 훈련하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열린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유치했고, 마침내 한국으로부터 개최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일본에서 뛰었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시아로 향한다. 한국에서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공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리그 일정만을 남겨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27일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종전 직후 아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의 재회가 될 전망이다. 당시 2009~10시즌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릴리앙 튀랑 등 초호화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K리그 올스타들과 친선경기를 펼쳤고, 당시 바르셀로나가 5-2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한편 매체에선 구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어떤 구단과 경기를 치르는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6월 14일부터는 유로 2024, 20일엔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되는 만큼 일부 국가대표 소집 선수들이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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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생애 첫 리그 우승 ‘기쁨’·韓 4번째 빅리그 제패…PSG는 3연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리그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2018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가 올림피크 리옹과 2023~24 리그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 PSG의 우승이 확정됐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린 PSG(승점 70)는 잔여 3경기에서 내리 져도 2위 모나코(승점 58)에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PSG는 2021~22시즌부터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통산 12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됐다. 구단 역사상 50번째 트로피이기도 하다. 2018년 17세의 나이로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프로에 발을 들인 이강인은 처음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게 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 코파 델 레이(국왕컵) PSG 합류 후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누렸지만, 리그 정상 등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독일 분데스리가·스페인 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리그1)에서 정상에 오르게 됐다. 앞서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 A를 제패한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와 계약한 이강인은 리그 20경기(교체 출전 5회)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참가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비교적 꾸준히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마요르카에서 뛰던 지난 시즌보다 줄었지만, 여러 포지션에서 뛰며 PSG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28일 벌인 르 아브르와 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곤살루 하무스의 극적인 헤더 골을 도우며 팀에 승점 1을 선물했다. 만약 이강인과 하무스의 합작이 없었다면, PSG는 우승 확정을 또 한 번 미뤄야 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우승 트로피 두 개를 더 추가할 수 있다. 2관왕을 달성한 PSG는 현재 쿠드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올라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안착한 상태다. PSG는 내달 2일과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UCL 4강 1·2차전을 치른다. 리옹과의 쿠드 드 프랑스 결승전은 다음 달 26일에 열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 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4.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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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재경기 요구'까지 불사한다…판정에 분노 중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나온 심판 판정과 관련해 ‘재경기’까지 요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명백한 오심으로 확인된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이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인정되지 못한 라민 야말의 득점 장면은 경기 결과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었다”며 “구단 차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싶다. 심판기술위원회와 스페인축구연맹에 당시 장면에 대한 모든 영상과 오디오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바르셀로나를 분노케 한 문제의 장면은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 클라시코 도중 나왔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28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야말의 힐킥이 안드리 루닌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이었다.이 과정에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것처럼 보였으나, 심판진이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게 바르셀로나 구단의 주장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입된 골라인 판독 기술이 없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 여부를 판단하는데, 이 장면에 대한 VAR 판정은 ‘노 골’이었다. 만약 이 득점이 인정됐다면 경기 양상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알 수 없는 상황. 라포르타 회장 역시 “만약 당시 장면에 대한 영상과 오디오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판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되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며 “만약 득점이 인정됐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VAR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재경기까지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VAR이 모순된 기준으로 계속해서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VAR은 경쟁을 더 공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VAR이 대회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걸 방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날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뒤 후반 다시 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8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허용하고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포함 엘클라시코 3전 전패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승점 70)와 레알 마드리드(81)의 격차는 11점까지 벌어졌다. 팀당 6경기씩 남겨둔 상황이라 우승 경쟁도 사실상 끝이 났다.김명석 기자 2024.04.2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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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에 양육비 미지급까지…추락한 아우베스, 1년 2개월 만에 보석 석방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다니 아우베스(41)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1월 스페인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아우베스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126경기에 출전하고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축구스타 출신이다.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26일(한국시간) 100만 유로(약 15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가 자주 찾는 장소에 1㎞ 이내에 접근할 수 없고, 피해자와 직접 연락도 할 수 없으며 매주 금요일 법정에 출두하는 조건이다. 브라질과 스페인 여권도 모두 반납했다. 아우베스 측은 지난 수개월 간 석방을 요청해 왔으나 법원은 도주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기각하다 가까스로 보석 신청이 허가됐다.아우베스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새벽 바르셀로나 한 나이트클럽 VIP 구역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우베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바르셀로나 법원은 “피해자가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은 점이 명확하며, 당사자 증원 외에 범행을 인정할 증거도 있다”며 지난달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과 피해자에게 15만 유로(약 2억 20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아우베스 측은 물론 당초 징역 9년을 구형한 검찰 모두 판결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당초 100만 유로의 보석금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20년이 넘는 프로 생활을 거쳐 5000만 유로(약 728억원)가 넘는 재산을 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우베스의 재산은 대부분 브라질에 있고, 전처와 두 자녀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브라질에 있는 계좌가 동결된 상태다. 스페인에 있는 은행계좌 2개 중 1개엔 돈이 없고, 남은 한 계좌에도 5만 유로(약 7300만원)밖에 없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피해자 측에 지급한 15만 유로의 배상금은 네이마르 측이 도와준 것으로 전해졌지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자 네이마르 측도 더 이상 아우베스를 돕지 않았다. 결국 아우베스의 보석을 위해 그의 가족들이 대출까지 알아봤고, 이날 가까스로 보석금을 낼 수 있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스페인 마르카는 “14개월 5일 간 감옥에 수감됐던 아우베스는 이날 보석금 100만 유로를 내고 석방됐다”며 “현재 아우베스는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9년을 구형한) 검찰은 형량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변호인 측은 형량을 줄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브라질 바히아 유스 출신인 아우베스는 지난 2003년 세비야(스페인)에 입단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입성한 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세계적인 스타 출신 선수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4회 등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23개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고, 세비야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도 잇따라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통산 우승 횟수만 무려 37회.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2007년과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09년과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김명석 기자 2024.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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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언급하며 눈시울 붉힌 비니시우스, 日 기자도 눈물

브라질 축구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직접 입을 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본인 출신의 나카무라 키요미 기자 역시 눈물을 흘리며 현지 매체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비니시우스는 3월 A매치 기간(18~26일)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브라질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건 레알의 스타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스타지만, 최근에는 인종차별의 피해자로 여러 차례 지목받았다. 일부 팬들은 그를 향해 ‘원숭이’ ‘침팬지’ 등 인종차별성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팬들이 그를 향해 단체로 인종차별성 구호를 외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한편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기자회견에 나선 건 지난 1월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뒤 2개월 만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초반 자신감 있는 자세로 기자회견에 임했지만, 자신이 겪은 인종차별에 관해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비니시우스는 “매일 집에 갈 때마다 슬퍼졌다. 아무도 지지해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라리가에서 뛸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밝혔다.한편 비니시우스의 눈물은, 한 아시아 출신 기자의 눈물로 이어졌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일본 출신의 키요미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비니시우스에게 “어디서 힘을 얻느냐”라고 물었다.이에 비니시우스는 환한 미소와 함께 “나는 내가 대표하는 모든 것, 가족, 브라질을 위해 이곳에 있다. 이미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승자다”라고 말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키요미 기자는 브라질에서 거주하며 오랜 시간 취재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비니시우스에 대해 여러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했다. 그는 항상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두 극복했다”라면서 “그는 인종차별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가 그를 응원해야 하지만, 울음을 멈출 수 없다. 저널리스트로서 그의 곁에서 함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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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덩이’ 바르셀로나, 더욱 빡빡해진 샐러리 캡…“라이벌 레알과 3.5배 차이”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샐러리캡 부문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글로벌 매체 포브스는 지난 20일 최근 스페인 라리가가 구단별로 책정한 샐리리 캡을 짚었다. 라리가는 지난 2013년부터 선수 연봉 상한선을 제한하는 샐러리 캡 제도를 도입한 바 있는데, 규정이 빡빡해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은 바르셀로나도 샐러리 캡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단 중 하나다. 매체는 라리가의 발표를 인용, “바르셀로나의 샐러리 캡은 2억 2050만 달러(약 2943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결정된 2억 9200만 달러(약 3898억원)보다 삭감된 금액이다”라고 조명했다.바르셀로나는 이 기간 비토르 호키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그의 이적료는 3250만 달러(약 433억원)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 조항이 붙어 있어 금액은 늘어날 수도 있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현재 팀 연봉 규모는 4억 3200만 달러(약 5762억원)에 달한다. 샐러리 캡을 월등히 넘은 상황, 때문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로날드 아라우호와 프렌키 더 용의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이외 경쟁 구단의 샐러리 캡은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크다. 레알은 7억 8600만 달러(약 1조 500억원)로 가장 높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억 2800만 달러(약 억원)로 뒤를 잇고 있다. 레알의 경우, 바르셀로나에 무려 3.5배 이상 앞서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다만 더 용의 경우,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 문제와 연봉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침을 가했다.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나는 최근 언론에 쓰이는 보도에 화가 났다.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나온다. 가짜 뉴스가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부끄럽지 않은가? 이 모든 게 나를 짜증 나게 한다”면서 “언론은 매번 내 연봉에 대해 얘기한다. 보도된 것들은 실제와 거리가 멀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이곳은 내가 꿈꿔 온 구단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수년 동안 뛰길 바란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김우중 기자 2024.0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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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호나우두도 못 했는데’ 비니시우스, 엘클라시코서 해트트릭 폭발…레알, 수페르코파 우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엘클라시코’에서 커리어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으로 활약한 호나우두(은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이뤄내 박수를 받았다.레알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교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4-1로 이겼다. 동시에 1년 전 같은 대회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며 올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다.승리의 주역은 단연 비니시우스였다. 그는 전반 10분 만에 멀티 골을 완성하더니, 페널티킥(PK) 득점까지 추가해 커리어 두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00년생인 그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지난 2021~22시즌 라리가 레반테와의 경기 이후 2년 만이다.비니시우스는 동시에 21세기 엘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역대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만이 성공한 영역인데, 비니시우스 역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엘클라시코 그의 브라질 선배 호나우두는 물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골(레알 18골·유벤투스 2골)을 넣은 호날두도 해내지 못한 업적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4-3-1-2로 나섰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전방에 서고, 주드 벨링엄이 2선에 배치됐다. 중원은 토니 크로스·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 백4는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리 루닌이 꼈다.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4-2-3-1로 맞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전방을 맡고, 세르지 로베르토·페드리·페란 토레스가 뒤를 받쳤다. 3선에는 프렝키 데 용·일카이 귄도안이, 백4는 알레한드로 발데·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쥘 쿤데·로날드 아라우호가 배치됐다. 이나키 페냐가 골문을 지켰다.전반부터 서로의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레알은 전반 3분 호드리구와 카르바할의 패스 플레이로 슈팅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2분 뒤 귄도안의 패스가 토레스에게 향했으나, 마지막 슈팅에 실패했다.팽팽한 흐름은 다소 허무하게 깨졌다. 전반 7분 벨링엄의 스루패스를 쿤데가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비니시우스는 페냐를 제친 뒤 가볍게 빈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레알은 곧바로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번에는 페냐가 막았다.하지만 이번에도 페냐를 뚫은 건 비니시우스였다. 전반 10분 카르바할의 롱패스가 단숨에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으로 향했다. 뒷공간을 허문 호드리구는 침착하게 박스 안 비니시우스에게 공을 건넸다. 그는 몸을 던져 추가 득점을 완성했다.바르셀로나는 12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의 감각적인 패스가 골대를 강타했다. 흘러나온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재차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토레스는 전반 27분에도 페드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루닌과 마주했는데, 이번에도 다리 사이에 걸리며 만회 득점에 실패했다. 답답한 바르셀로나의 혈을 뚫어준 건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는 전반 33분 멘디가 걷어낸 공을 곧바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 구석을 뚫었다. 루닌이 몸을 던졌으나 역부족이었다.하지만 흐름은 다시 레알로 향했다. 바로 4분 뒤 추아메니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아라우호가 비니시우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그를 잡아챘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는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의 커리어 두 번째 해트트릭.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드리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후반에도 레알의 공세는 이어졌다. 벨링엄, 비니시우스가 연이어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위협했다. 결국 후반 19분 바르셀로나의 수비가 무너졌다. 역습 상황에서 발베르데가 침착하게 비니시우스 쪽으로 크로스했다. 비니시우스는 드리블 뒤 박스 안 벨링엄에게 공을 건넸다. 쿤데가 잘 차단했으나, 세컨 볼이 호드리구에게 향했다. 호드리구는 가볍게 밀어 넣어 팀의 4번째 골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열세까지 맞았다. 후반 26분 아라우호가 비니시우스를 막는 과정에서 그의 발을 걷어찼다. 이 장면을 지켜본 주심은 그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냈다. 레알은 남은 시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33분에는 토니 크로스가 공을 차단한 뒤, 브라힘 디아즈에게 공을 건네 역습을 이어갔다. 디아즈는 박스 안까지 향해 멋진 페인팅으로 수비를 속였으나, 공은 페냐에 막혔다. 뒤이어 공을 잡은 벨링엄의 슈팅은 쿤데에 막혔다. 발베르데가 재차 중거리를 노렸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바르셀로나는 교체 투입된 주앙 펠릭스가 멋진 드리블로 레알 수비를 뚫은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루닌 정면이었다.결국 바르셀로나의 만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레알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레알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3번째 슈퍼컵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 2021~22시즌 이후 다시 한번 대회 정상에 섰다. 동시에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만 11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2차례에 걸쳐 레알 지휘봉을 잡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UEFA 슈퍼컵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국왕컵 2회·슈퍼컵 2회·라리가 1회 우승에 성공했다.대회 일정을 마친 레알은 또 다른 컵대회로 향한다. 레알은 오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격돌한다. ‘마드리드 더비’이기도 한 이 매치업은 올 시즌 3번째 맞대결이다. 두 팀은 리그와 슈퍼컵에서 만나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다가오는 국왕컵은 물론, 오는 2월 리그 2차전이 예정돼 있다. 슈퍼컵에선 레알이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아틀레티코를 꺾었다.김우중 기자 2024.01.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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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교수’ 터치 때마다 뜬금 ‘우~’ 야유 세례…사우디서 ‘홀대’ 받은 이유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야유를 받았다. 과거 발언 때문이었다.레알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교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나흘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슈퍼컵 결승전에 선착했다. 반대편 대진은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크로스는 후반 22분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그는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레알의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평소 이미지가 좋기로 유명한 크로스가 이날 이례적으로 야유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같은 날 “크로스가 볼을 잡을 때마다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서포터들은 그가 패스를 하다가 미끄러질 때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과거 ‘직언’ 때문이었다. 사우디는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스타플레이어를 사들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조던 헨더슨(알 이티파크)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했다.크로스는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가브리 베이가가 알 아흘리로 이적한 것을 두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사우디 팬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만한 발언이었다. 이를 잘 기억하는 팬들이 크로스에게 야유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토교수’ 크로스는 팬들의 홀대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정확한 패스로 컴퓨터 게임과 비교되는 그는 이날도 76개의 패스 중 72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 95%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34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경기장 이곳저곳을 부지런히 누비며 중원을 장악했다. 3-3으로 정규 시간을 마친 레알은 연장 후반에 터진 호셀루와 브라힘 디아스의 득점을 엮어 승리를 따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의 4강전은 12일에 열린다.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2회 연속 ‘엘클라시코’ 결승전이 성사된다. 직전 대회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꺾고 우승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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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골 중 6골이 수비수…사우디서 열린 마드리드 더비, 난타전 끝에 레알 결승행

시즌 두 번째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린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120분 동안 8골이 터지는 난타전에서, 골 결정력을 뽐낸 건 다름 아닌 수비수였다. 특히 안토니오 뤼디거는 한 경기에서 선제골과 자책골을 동시에 기록하는 이례적인 날을 보냈다.레알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교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나흘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슈퍼컵 결승전으로 향했다. 반대편 대진은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2023~24시즌 4번의 마드리드 더비 중 두 번째 경기였다. 지난해 9월 열린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선 알바로 모라타(2골)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을 앞세운 아틀레티코가 3-1로 이긴 바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4-3-1-2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주드 벨링엄이 전방에 나섰고, 루카 모드리치·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맡았다. 백4는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뤼디거·다니 카르바할,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3-5-2로 맞섰다. 그리즈만과 모라타가 전방에, 사무엘 리누·사울 니게스·코케·호드리고 데 파울·마르코스 요렌테가 뒤를 받쳤다. 백3는 마리오 에르모소·호세 히메네스·스테판 시비치, 골문은 얀 오블락이 책임졌다.두 팀은 전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공교롭게도 주인공은 두 팀의 수비수였다. 포문을 연 건 아틀레티코였다. 전반 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상대를 떠돌린 뒤 여유롭게 헤더에 성공했다. 케파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만큼 정확한 궤적이었다.20분에는 레알이 같은 방법으로 응수했다.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뤼디거가 날아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추가 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바로 9분 뒤 카르바할의 땅볼 크로스를, 멘디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적절한 침투가 빛난 장면이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즈만이 멋진 드리블로 모드리치와 뤼디거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케파가 몸을 던졌으나, 공은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은 2-2로 종료, 첫 4골 중 3골이 수비수로부터 나왔다.수비수의 득점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33분 모라타와 케파가 크로스를 처리하려다 경합했는데, 이때 흘러나온 공이 뤼디거를 맞고 골대로 향했다. 뤼디거 입장에선 불운의 자책골,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절묘한 역전 골이었다.레알은 후반 39분 기어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벨링엄의 슈팅은 막혔지만 카르바할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에도 수비수가 일을 냈다. 연장 후반 11분, 호셀루의 헤더가 사비치를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오블락이 막을 수 없는 위치로 향했다. 레알이 다시 앞선 순간이었다.아틀레티코는 마지막 세트피스 공격에서 오블락을 전방에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레알이 결국 길게 공을 걷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브라힘 디아즈가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한편 마드리드 더비는 아직 2번이나 더 남았다. 두 팀은 오는 19일 국왕컵 16강에서 만나고, 2월 5일에는 리그 2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향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진에 따라 8강부터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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